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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편안하게 보내셨나요 ㅎ
정진센터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카티아 도면을 그리면서 단순히 똑같이 그리는 대에만 노력하시면
나중에 비행기를 만들때 상당히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제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무턱대고 1학년때 RC비행기를 만들어보겠다고
아무런 노하우없이 카티아 그리는 노력만 열심히 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당연한 결과였던거죠
혹시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중 그때 저와같은 상황이시라면
이 글을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디자인 감각에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오늘 작업상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부품 A~M까지 동체부품을 모두 그렸습니다.
그리고 engine mount역할을 하는 2개의 막대도 추가로 그렸습니다.
오늘도 역시 많은 작업을 못해서 딱히 모델링에 대해서 크게 말씀드릴것은 없고
모델링하면서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비행기는 항공합판, 발사나무가 거의 90%의 재료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만드려면 이 두 재료를 경제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그림 3은 모든 부품의 도면상의 두깨를 나타냅니다. (초록색 박스)
도면은 inch를 단위로 사용했기때문에 mm로 번환하면서 소수점 및 오차가 생기게 됩니다.
보시면 2.081mm~ 6.373mm까지 매우 다양한 걸 보실수 있습니다.
그럼 이게 무슨 말이냐...
저희는 거의 그림 4와 같은 판재를 레이져커팅기로 수직으로 깍아서 부품을 만듭니다.
따라서 1개의 판재에 많은 부품을 그려넣어 한꺼번에 깍아낸다면
실제 판재는 1개밖에 사용이 안됬기때문에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 3에 나오는 A~M까지의 부품들의 두깨는 각각이 다다릅니다.
그럼 그 두깨에 맞는 판재를 각각 사야한다는 것이고 그러면 3,000원이면 될 재료비를
13,000원까지 내며 많은 돈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림 5와 같이 부품의 두깨를 5mm로 통일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판에서 많은 부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터무니없는 두깨로 통일하면 당연히 안됩니다.
모든 부품의 두깨를 평균으로 하여 그 두깨에서 1~2mm정도 추가하시거나 빼셔서
사용할 판재에 맞추시면 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발사나라를 이용해왔습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에서 먼저 부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부품의 두깨를 조절하곤 합니다.
(근대 품절이내요....다른 사이트에서 사야할 것 같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5T두깨에 100mm*1000mm면
이 비행기 동체부품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림 5에서 약간 노란빛이 도는 부품은 plywood 즉, 항공합판이고
좀 더 연한색은 balsa wood 즉, 발사나무입니다.
이는 도면에 나와있어서 일단 그대로 적용시켰습니다.
이런 식으로 재료에 따라 도면의 치수를 조금식 수정하시면 됩니다.
다만, 비행기 외형에 영향을 주면 절대로 안됩니다.
이렇게 내부의 부품의 두깨를 수정하는 것은 실제 형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굳이 영향을 준다면 구조적 강도일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구조설계를 해봤던 기억에 의하면 이정도면 큰 무리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늘은 작업을 조금했으니 내일은 속도 좀 내야겠습니다.
ㅋㅋ 그래도 재밌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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