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1-11] 에일러론 마무리

 

 

 

안녕하세요. 정진센터입니다.

원래 일요일이랑 수요일에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제가 개을러서 늘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주에 글 2개씩 올리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토요일 일요일에 분명히 10시간씩 작업을 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뭐했냐고 물어보신다면 흠.. 작업과 수정을 반복하고 고민했다고 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제 능력이 부족한 탓이겠죠.

 

그래도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일단 재밌어서 입니다. ㅎ

비행기를 그리는 것, 사실 그 자체로도 저에게 꿀잼입니다.

 

하지만 전공자로서 계속 구조 및 제작에 용의성을 생각하다 보니 

조금씩 늦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크게 4가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1. CATIA로 비행기를 그리는 방법

2. 비행기를 설계(수학적,  물리적)하는 방법

3. 비행기를 만드는 방법 (조립 및 제작)

4. 비행기를 분석하는 방법

물론 지금 저 4개를 다 전달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차츰차츰 글을 올려서 해결하겠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모델링한 것을 보시죠.

 

 

그림1 : 위에서 본 것

그림2 : 뒤에서 본 것

그림3 : 측면에서 본것

 

뭐야.. 별 차이도 없네..
이런 생각이 드실태지만 

기존의 에일러론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에일러론의 유일한 스파의 면적을 넓혔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2mm*5mm로 너무 면적이 작아서 항공 합판으로 하려고 했는데

발사로 사용해도 될 만큼 7mm*5mm로 키웠습니다.

 

기존에 왜 작게 했나?

스파의 3면과 리브의 홈이 붙어
잘 채결되도록 하기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에일러론의 리브를 정확히 고정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일단 리브가 너무 작고 기존 날개의 리브는 앞뒤로 스파가 

리브의 자세를 정확하게 잡아주는데 반하여 

에일러론의 리브는 일단 스파가 1개 앞에 붙는 게 전부이며 그마저 잘 채결되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점중 하나는 기존에 메인 스파는 리브와 수직 하게 붙어있는데 반하여

에일러론의 리브는 각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레이저 커팅으로 만들기 까다롭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조립이 쉽지 않고 

딱히 명쾌한 방법이 없으니 

일단 스파의 크기도 키워버리고 (나중에 갈아낸다고 생각하고)

각도로 인한 오차는 한옥 만들 때 틈새에 부품을 끼워 넣듯이 끼워 넣을 생각입니다.

 

참고적으로 위의 그림에서 서보의 위치는 수정될 수 있고

서보와 연결되는 에일러론의 혼은 에일러론 리브의 수평방향으로

평판과 함께 추가할 예정입니다.

 

간단하게 설계 과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과))) 

 

 

그림4 : 추가 및 수정된 에일러론 부품들

 

서보가 붙어있는 판은 발사나무이며 서보 크게에 맞게 홈이 나있습니다.

힌지는 0.3mm 두께의 시아노 힌지입니다.

1T 발사 평판으로 플랜킹을 할 때 잘 체결되도록 턱?을 만들어 뒀습니다.

 

aileron spar는 나중에 45도 각도로 깎아낼 것입니다. 

웬만하면 모든 부품을 레이저 컷팅으로 다 커버하려 했는데

이부분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림5 : 에일러론 스파와 리브간 오차

 

리브도 자신의 면에 수평하게 포켓 하여 홈을 내고 

스파도 자신의 면에 수평하게 포켓하여 홈을 내면

그림 5와 같이 홈들간 오차가 생깁니다.

 

이런게 있으면 나중에 조립할 때 

힘들고 설계대로 만들지도 못합니다.

지금으로서 최선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6 : 리브 홈에 추가적인 부품

 

저는 그나마 방법을 찾은 게 저런 삼각형 파트를 집어넣는 것입니다.

이것도 레이저커팅기를 사용해 5T 발사나무에 그대로 가공하면 되니까 

레이저커팅기가 정확하다면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레이저커팅기가 부품이 너무 작아서 만들지 못한다면

직접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방법까진 가고 싶지 않습니다.

 

( 아! 미리 말씀 드겠는데 

날개의 리브가 +2도(root)에서 -1도(tip)로 비틀려있지 않는 직사각형 날개라면

비교적 편하게 작업하실수 있습니다.)

 

 

그림7 : 리브와 체결 방법

 

그림 7과 같이 스파와 체결됩니다.

그리고 리브곡선 위로 튀어나온 스파 부분은 리브와 같은 형상으로 갈아줄 것입니다.

그리고 저기 스파 홈이 많이 비어 보이는 것은 포켓 하여 그렇습니다.

이 리브 바로 뒷에 리브를 참고해주세요.

(뒤에 것은 포켓 안 한 것)

 

 

그림8 : 갈아내야 할 부분들

 

그림 8과 같이 플랜킹을 뚫고 나온 부분들은 사포로 갈아내 주면 됩니다.

 

 

그림9 : 플랜킹과 리브 결합부

 

그림 9처럼 플랜킹 1T발사판의 구멍과 리브의 턱이 맞물리도록하여

조립을 용의하게 하고 결합을 더 견고하게 할 것입니다.

 

 

그림10 : 서보결합부

 

그림 10을 보시면 서보 결합을 위한 발사판이 있는데

리브 밖으로 튀어나와있습니다.
튀어나온 부분은 사포로 갈아내려고 한 거라 큰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판의 앞뒤로 턱이 있고 

그림상 보이진 않지만 리브에도 홈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레이저 커팅을 한 후 리브와 결합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링 케이지와 혼 결합은 나중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만 하고 따로

모델링은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날개는 이 정도로만 하고 다음 글에서는 

동체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플렙을 너무 크게 해서 좀 줄였습니다.